본문 바로가기
해외 축구 뉴스/맨유

코디 각포의 리버풀행......

by 오늘도 행복하세요 2022. 12. 27.
반응형

출처 골닷컴 공홈

PSV 공격수 코디 각포가 이번 월드컵에서 예선 세 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아주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네덜란드가 8강에서 탈락했지만, 자신이 2선 어느 자리에서든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 코디 각포(학포 라고도 하던데, 저는 입에 익은 "각포"로 하겠습니다)!! 

 

1999년생이라는 아주 좋은 나이에다가, PSV는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팀이며, 예전 유럽 상위권팀으로 경쟁력을 보여주던 모습에 비해 팀 위상이 많이 내려와있는 터라, 맨유가 욕심을 낸다면 충분히 영입이 가능한 매물이었다. 었다? 과거형인 이유는...... 이 선수가 리버풀로 향하기 때문이다.

 

각포의 이적료는 골닷컴 기사에 의하면 5천만 파운드로, 대략 773억원 정도의 금액이다. 요즘처럼 이적시장 거품이 심각한 이 시기에 700억대로, 특히나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이 가능하다니 아주 좋은 영입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선수가 리버풀로 향했다...... 안토니를 빼고선 특별히 오른쪽을 책임져 줄 선수가 없는 맨유의 입장에서 각포는 아주 매력적인 영입이었으리라. 하지만 우리의 보드진은 열심히 간을 보다가 그만, 이렇게 꿀 선수를 라이벌 구단에 내어 주었다. 

 

맨유와 개인 합의가 진행중이라는 "썰"이 나왔지만, 썰은 썰일뿐 PSV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그가 리버풀로 향했다는 기사가 발표되었다. 대략 4000만 유로(543억원)에서 5000만 유로(677억원) 사이. 주급은 대략 1.3억원으로 예상이 된다. 당초 예상되었던 금액보다 훨씬 싼 이적료다. 리버풀 역시 공격수가 급한 상황이었다. 디오구 조타와 루이스 디아즈가 부상 이슈가 있는 가운데, 누네즈가 확실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나, 골 결정력이 안타까운 상황! 그렇기에 공격에 방점을 찍어 줄 스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리버풀 역시 공격수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각포는 이번시즌 PSV에서 총 24경기 13골 17도움이라는 매우 우수한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골도 골이지만, 도움 포인트가 높다는 말은 그만큼 이 선수가 팀 기여도, 팀플레이에 우수하다는 말이겠지!? 이렇게 좋은 선수를 영입한 리버풀에 박수를 보낸다.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이 이적으로 팀을 떠나고, 노쇠화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 디아즈-누네즈-각포 로 이루어진 삼각편대는 조금씩 성장하며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냥 부럽다. 맨유는 구단주 문제로 인해 임대영입만 있을 거라 기사가 나오는 중에, 라이벌팀은 주저없이 월드컵 스타를 비교적 싼 가격에 영입하다니...... 짜증이 나지만, 각포의 팬 중 한 사름으로써 그가 EPL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