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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뉴스

이강인 언해피? 소속팀 마요르카 언팔...... 언해피?

by 오늘도 행복하세요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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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중인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언론사인 마르카는 "지금 이강인이 행복하지 않다. 겨울이적시장동안 자신의 이적을 막은 팀에게 불만이 있다." 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과연 이 소문이 실제일까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기자회견 등을 통해 오피셜이 난 것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러나 추측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강인이 팀의 SNS를 언팔 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은 어제,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 25일 자신의 SNS에서 현재 몸 담고 있는 구단인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계정 팔로우를 취소했습니다. 언론 매체들은 이 사실을 토대로 현재 이강인이 팀에서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소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와우. 한번 생각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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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입장

사실 마요르카의 입장에서 이강인은 절대 헐값에 내보낼 수 없는 팀의 ACE 입니다.

현재 이강인은 팀 내 독보적인 에이스입니다. 10번룰 혹은 8번 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로써, 이강인이 없다면 팀 내 공격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평가를 할 정도입니다.

마요르카의 경기를 보신 분이 있다면 이 평가에 100% 공감을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강인은 준수한 볼 키핑과 탁월한 패스능력, 좋은 탈압박 등의 스킬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이강인의 왼발은 마요르카의 아주 중요한 무기입니다. 

그렇기에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 그것도 겨울 이적시장의 막바지에 판매한다는 것은 팀 입장에서는 너무나 큰 손해입니다.

이강인에게는 바이아웃 금액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팀이든 바이아웃을 지불한다면 당장 그를 협상테이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보이던 뉴캐슬이나 아스톤빌라는 모두 이 바이아웃에 못미치는 금액(약 20억원 차이)을 비드한 것으로 보이며, 최근 관심을 보이고 있는 브라이튼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극히 마요르카의 입장에서 팀의 에이스를 그것도 겨울이적시장 막바지에 그것도 바이아웃보다 싼 값에 넘겨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에 애초에 적게 비드 된 팀의 협상 요청은 상대조차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강인의 입장

이강인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자면, 그는 팀을 믿었다가 배신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발렌시아때의 경험이지요. 유스출신으로 충성심도, 팀에 대한 애정도 가지고 있었지만, 발렌시아는 그를 적극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바뀌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팀을 믿었으나 팀에게 배신당한 겪이죠. 그렇기에 마요르카 역시 굳게 신뢰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강인의 입장에서 마요르카는 스텝업을 위한 계단 정도이겠지요. 실제로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좋은 팀들에게 오퍼나 관심이 왔습니다. 그런데 팀이 협상테이블 조차 오픈해주지 않으니 불만이 쌓였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결론

이강인은 현재 2025년 6월까지 마요르카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팀의 입장에서 팀의 에이스를 그것도 계약기간이 많이 남은 에이스를 헐값에 넘길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소속팀 SNS를 언팔 한 이강인이 잘못했느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가 훈련에 불참을 했거나, 공식 기자회견을 남겼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가 한 일은 지극히 사소하고 개인적인 서운함의 토로 정도 입니다. 선수가 할 수 있는 가장 건전한 범위 내에서의 불만표출이죠. 그러니 팀의 에이스를 남기거나 정당한 값에 팔겠다는 마요르카나 스텝업을 노리는 이강인이나 두 측 모두 잘못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이때다 싶어 일을 키우는 언론들이 서운할 뿐이죠. 

 

개인적인 바램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이강인이 박지성-기성용-손흥민의 뒤를 이어 프리미어리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르사르가 이적하고 10번 혹은 좌측 메짤라자리에 공백이 생긴 돌풍의 팀! 브라이튼으로 이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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