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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뉴스/맨유

EPL 제 21라운드 VS 아스널 후기

by 오늘도 행복하세요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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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지만, 패배라는 아쉬운 결과가 남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경기였지 않을까?
 
아쉬운 패배와는 별개로 정말 짧은 기간내에 팀을 단단히 만들어 준 턴 하흐 감독에게 박수를 보낸다.
 
퍼거슨과 뱅거감독의 진한 향수가 묻어난 경기였지 않을까?
 
지난 새벽, 런던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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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기란 없다!
 
카세미루가 빠진 상황에서 어떤 전술적 변화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나 턴 하흐 감독은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잘 하고 있는 전술을 그대로 가지고 나왔다.
순간적인 압박과 라인 형성, 선수 위치선정 등의 색체를 평소 그대로 가지고 왔다.
그 덕분에 전반기 EPL 팀중 가장 공격적인 색체가 좋은 아스널이 고전을 했다.
4백과 2미들이 아스널의 공격진을 잘 압박했고, 전방에서 래시와 안토니가 폭을 넓히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덕분에 선재골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팀 순위가 뒤쳐지고, 분위기도 조금 쳐질 수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돋보였다.
경기 마지막까지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2. 몰 오른 래시포드
 
그는 오늘도 꼴을 넣었다.
기가막히게 팬텀을 통해 파티를 재쳤고, 정말 말도 안되는 골을 넣었다.
마치 첼시전 무회전 프리킥처럼 상회전이 걸렸고, 
화려한 변화의 폭을 보이며 키퍼가 막을 수 없는 공간으로 꽃혔다.
이래서 감독들이 래시를 뺴놓을 수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품게되었다.
 
3. 안토니의 아쉬움
 
안토니가 못했다! 라는 것은 아니다.
그의 수비가담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아스널의 왼발 골잡이 사카에 비해 안토니의 날카로움이 무뎠다.
몇 차례 슈팅의 수가 있었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못했다.
공격적인 날카로움을 조금 더 무장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된다면 팀을 이탈했던 산초에 대해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날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완 비사카의 공격적인 능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안토니가 더 고립이 되어 보였다.
비사카는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못해지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신기한 녀석이다.
 
4. 교체자원의 부족
 
안토니가 상태가 조금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교체를 하며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밴치로 고개를 돌려보면 교체할 수 있는 자원이 없다.
프레드, 가르나쵸 정도가 로테자원으로 쓸 수 있을 듯 한데, 
왼쪽에서 미친폼을 보이고 있는 래시포드를 뺼 수 는 없고, 그렇다고 톱으로 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기에 가르나쵸를 투입하기는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프레드를 투입하고 브루노를 오른쪽으로 돌리는 정도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으리라.
제이든 산초가 이제 팀으로 복귀를 했다고 하니 믿고 기다릴 수 밖에......
 
5. 베호로스트의 활용법
 
2M에 가까운 장신 공격수가 왔다.
전방에서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주고, 몸싸움을 부딪혀준다.
좋은 선수다.
그런데 이 선수의 활용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듯 하다. 
높은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나 해더로 떨구어주기 전략 등.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편에 대해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6. 미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이 선수의 투지, 수비력, 열정은 다르게 설명할 수 가 없다.

미쳤다.

 

7. 이제는 컵 대회로!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컵 대회들이 많이 펼쳐진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카라바오컵 준결승,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1차전이다.

아스널전 패배의 아쉬움이 강한 동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출처 골닷컴 얄미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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