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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뉴스

이번 시즌...... 첼시가 왜 이렇게 안 풀릴까??

by 오늘도 행복하세요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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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리미어리그의 빅 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

이제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이 추가되어 빅 6가 되었다.

이번 시즌 선두는 아스널이며, 맨체스터 시티가 추격에 고삐를 더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턴 하흐 감독과 함께 조금씩 비상중에 있으며,

이번 20라운드 결과로 인해 어떤 반전이 찾아올지 기대가 된다.

그런데

빅 6중 예전만 못한 인상을 주는 팀들이 있다.

 

토트넘, 리버풀첼시 세 팀이다.

 

사실 토트넘이야 콘테감독이 부임할 당시 쌔 한 느낌을 받았다.

과연 3백 중심의 수비축구 선호가 콘테가 다시금 피엘에서 명성을 떨칠 수 있을까?

특히 토트넘의 수비를 데리고 그가 지향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따랐다.

결과 토트넘의 축구는 재미를 잃었을 뿐 아니라, 결과마저도 시원치 않다.

특히 국내팬들에게 있어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점이 너무 아쉽게 다가 올 뿐이다.

 

리버풀의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해보인다. 

특히 중원 뎁스의 약점과 풀백의 폼 저하 라는 약점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학포의 영입이 공격에 있어서는 새 바람을 불어 일으켰을지 모르지만, 

그 뒤를 받쳐주며 함께 전방에서 강하게 프레스를 걸어야 하는 중원진이,

사이드에서 강하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주어야 하는 윙백들이 폼 저하를 보이고 있어

이번 시즌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위의 두 팀은 이 팀만큼 상황이 속상하지는 않다.

최악의 상황은 "첼시"라고 할 수 있다. 첼시는 현재 18경기 25승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첼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위치이다.

과거 체흐 - 존 테리 - 램파드 - 드록바로 이어지는 코어라인을 자랑하던 첼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다수 들어올린 첼시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위치이다.

물론 아직 시즌이 중반이기에 어떤 변화가 언제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첼시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부진의 원인이 무엇일까?

 

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과연 누가 예상이라도 했을까? 추측은 가능했을지 몰라도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상은 현실이 되었고, 첼시의 전성기를 만들어 내었던 "로만" 구단주가 영국을 떠나게 되었다. 

첼시의 영광의 시대는 로만의 시대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하다.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구단주로써, 조금의 부진이라도 비출 경우 명성과 상관 없이 과감한 경질을 강행했고, 팀 전력 보강을 위해서는 아낌없는 자원 투자를 진행했다. 그런 그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의 후폭풍으로 인해 영국을, 첼시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구단주 "로드 볼리"는 축구 행정에 대한 지식이나 애정도가 로만에 비해 한참 모자란듯 하다. 역사에 가정은 무의미하다만, 만일 로만이 있었으면 투헬이 경질 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첼시의 순위는 지금처럼 속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 예상치 못한 부상

아르만 브로야, 크리스티안 퓰리식, 은골로 캉테, 웨슬리 포파나, 리스 제임스, 벤 칠웰 등이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져있는 상태이다. 특히 최근 2-1로 패배를 한 경기에서 자카리아마저 부상을 당했다. 총 11명의 1군선수들이 부상을 당한 시점에서 포터감독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특히나 포터볼에서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한명의 선수를 꼽으라 한다면 "리스 제임스"를 꼽을 수 있다. 볼 운반, 전환 패스, 박스 침투, 크로스 까지! 현재 우풀백 중 1티어라 할 수 있는 리스 제임스 마저 부상이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기자 멧 로는 감독교체와 구단주 교체등과 함께 오랫동안 함께했던 스텝들을 갈아치운 것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과연 첼시가 지금 순위에서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인가?

 

3. 감독

포터감독은 브라이튼에서 획기적인 전술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 명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즌 초 정돈되지 않은 매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무너뜨리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한 브라이튼의 성적은 포터가 상위티어로 향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포터는 강팀이 처음이었고, 심지어 구단주가 바뀌고, 부상이 끊임없는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는 반면, 브라이튼은 여전히 매력적인 축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연 브라이튼의 본체는 포터였을까? 아니면 브라이튼 팀 자체였을까? 물론 축구는 감독놀음이지만, 의문이 든다. 포터는 과연 챔피언스 티켓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밖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임대로 데려온 펠릭스는 대뷔전 반짝이는 모습을 보이며 클라스를 입증하는 듯 하더니, 무모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심지어 3경기 징계이다. 과연 첼시가 여러가지 최악의 상황을 극복하고 수면위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다.

 

출처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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