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제 19라운드!!VS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

한국 시간으로 2023년 1월 14일, 저녁 9시반 올드트래포트에서 EPL 제 20라운드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맨체스터 시티

 

의 경기가 펼쳐진다.

20라운드를 앞둔 현재,

시티는 17경기 승점 39점으로 리그 2위에

유나이티드는 17경기 승점 35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순위와 별개로 두 팀은 지역 라이벌로써, 두 팀이 경기를 펼칠 때면 항상 피튀기는 치열함이 빛을 발했다.

조금 오래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면 웨인 루니의 바이시클 킥을 잊을 수 없을 것이고,

최근 유입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면 솔샤르 감독시절 철저한 카운터어택으로 시티를 잡아내던 멋진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두 팀의 첫번째 경기는 6:3으로 시티의 승리!

턴 하흐 감독이 이제 막부임을 한 시기이기에 아직은 그의 색체가 묻어나기 이전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으리라!!

충분히 이해한다! 

물론 지금도 시티는 엄청난 강세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역시 분위기를 놓고 보자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펼쳐진 6경기,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래시포드는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산초가 부재하고, 안토니가 조금은 부진한 듯 해 염려스럽지만, 그 또한 턴 하흐 감독의 손길 아래에서 살아나리라 조금도 의심치 않는다.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달로로 구성된 4백은 현재 프리미어리그내에서 최고의 폼을 자랑하고 있고,

카세미루와 에릭센의 축구도사 조합은 공 수에서 완벽하다고 보아야겠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고누적으로 인해 지난 찰턴전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래시포드는 음바페 못지않은 화려한 폼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톱자리에서 약점을 드러내 보이지만, 마샬이 출전 가능하다면 나쁘지 않은 폼을 보이고 있기에 믿어보아야 겠다.

안토니 자리에 가르나쵸가 나올 경우 라인을 올리고 상대를 압박하는 시티의 뒷공간을 털기에 더욱 유리하리라!!

그렇다고 해서 시티가 결코 만만한 팀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이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보아야겠다. 

그들은 이미 완성된 팀이고, 홀란 이라는 괴물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는 그 괴물을 완벽하게 조련할 수 있는 더브라위너라는 패스마스터가 있으며, 좌측을 씹어먹는 칸셀루가 있다.

로드리나 베르나르두 실바 등도 무서운 존재이다. 특히나 필 포든은 빠른 스피드와 침착함, 결정적인 한방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포든을 볼 때마다 네덜란드와 뮌헨의 레전드 "로벤"이 생각이 난다.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지난 리그컵에서 소튼에게 뒷통수를 맞은 시티의 분위기가 얼마나 회복되었을까? 하는 점이다. 

소튼에게 노출되었던 빠른 카운터가 여전히 그들의 약점으로 남아있기를 바라고,

카운터에 강점을 보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가 그들에게 유효하게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과연 리그경기에서 두번째로 숨막히는 대전을 펼칠 두 팀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소위 승점 6점짜리의경기라고 부르는 이 경기에서 누가 승리를 차지할 것인가?

승점 39점의 시티가 승리를 차지하고 승점 44점의 아스널을 추격할 것인가?

승점 35점의 유나이티드가 승리를 차지하고 18경기로 승점 38점인 뉴캐슬과 18경기 33점의 토트넘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갈 것인가? 

아주 치열한경기가 펼쳐질 것을 기대 해 본다.

두 팀 간에 무승부는 없으리!!!

GGMU!!!

출처 맨체스터시티 공식홈페이지